20D에서 즐겨 쓰던 스플릿을 5D로 올라오면서 안쓰니까 좀 그렇더군요..
작년 말 부터 미국내에서도.. brightscreen.com에서 별매 스플릿 스크린을 만들어 팔긴하지만..
가격이 살벌할정도로 비싸서..(저거 살돈이면.. 50쩜팔을 두개 살돈입니다.)

지난주말에 카메라 가방 정리하다가 20D에서 쓰던 스플릿 스크린 조각..
(1시리즈용 스크린Ec-B)을 찾았습니다.
한번 해볼까 해서.. 어찌어찌 겨우겨우 5D파인더에 살짝 끼워봤지만..잘안되더군요..
스플릿으로 맞춘 것하고 AF하고 너무 달라서요.. 잘 보니..5D스크린에서 투명하지않은면(매트)이
파인더쪽에 있더군요..예.. 뒤집어서 달았습니다.. 그럭저럭 AF와 비슷하게 맞아 나갔습니다.

한번 해보자.. 곧 B&H에 주문을 했습니다.
어제 저녁에 물건이 왔습니다.
Canon EOS 5D | Spot | 1/50sec | F2.8 | 0EV | 100mm | ISO-1000 | 2006:03:08 17:30:45
왼쪽이 1시리즈용 Ec-L 오른쪽이 Ee-D입니다.. 두개 모두 반투명한 면이 윗쪽입니다.
사이즈가 비슷하죠? 장착용 돌기의 위치가 다르구요..겹쳐보면..

Canon EOS 5D | Spot | 1/50sec | F2.8 | 0EV | 100mm | ISO-1000 | 2006:03:08 17:31:16
Ec-L이 조금 큽니다. 그리고 돌기가 있어서 몇몇부분은 같은데.. 대개의 영역은 Ec-L이 큽니다.
일단 Ec-L에서 돌기를 제거하고.
(커터칼 로 잘랐습니다. 아무래도 장착할때는 실험용 고무장갑을 써야겠습니다.)
5D에 끼워봤는데.. 음. 안들어가더군요.. 캐논 사람들 독합니다..
작은부분에 맞게 내부를 빡빡하게 설계해놨군요..

그래서 저도 정면승부입니다. 켈리퍼스를 빼들고.. 좌우 사이즈를 쟀습니다..
Ee-D가 가로가 1mm정도 작고,
세로는 0.7mm정도 작더군요..

20D용 스크린 자르는것보다 쉽겠네요.. 사포질입니다..
칼이나 니퍼는 이렇게 작은양을 제거할때엔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사포로 좌우는 양쪽을 반반씩 갈고. 상하는 장착손잡이 반대편(사진의 아랫쪽)을
주로 갈았습니다. 흐르는 물과 약한 비누로 씻어주고.. 렌즈청소용 티슈와 뽁뽁이로
물기를 제거하고 5D에 끼워봤더니.. 끼워지는군요..

테스트로
자 를 대고 100마를끼운뒤 최대개방으로 스플릿만을 사용해서..찍었습니다.
반셔터를 누르니..삑 소리가.. AF와 일치한다는 얘기겠지요..

측광에 영향이 있을까봐 몇가지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일단 중앙 중점 측광 과 스팟 측광에서는
Ee-D와 비교하여 크게 차이를 만들고 있지 않습니다..
같은 조명조건에서 같은 피사체를 놓고 같은 구도에서
AEL으로 측광을 해봤는데 같은 시간이 나오더군요..
다만 5.6보다 어둡게 조였을때엔 Ec-L의 4개의 스플릿 중에 한군데가 검게 변하기에
측광량이 틀려지게 됩니다. 일단 Manual mode에서 밝은 조리개에서 측광한뒤에
조리개를 조여주면서 시간을 같이 늘려주는 방법밖에 없을것같군요..

brightscreen이 170불짜리인데.. Ec-L 은 단지..33불 입니다.
140불쯤 굳었습니다.만세.
Creative Commons License
Creative Commons License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 글의 관련글(Trackback) 주소 :: http://hoyeonkim.net/blog/trackback/1
Name
Password
Homepage
비밀글 (Secret)